[커버스토리]이성범 씨의 CF촬영지 찾아 떠나는 여행

[동아일보 2005-07-30 12:33]

원빈과 김태희가 자장면을 먹을까 스파게티를 먹을까를 두고 싸우는 들판 가운데 길(LG사이언 TV 광고·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해수욕장의 야경(포스코·경북 포항시 북부해수욕장). 우울한 눈빛의 조인성이 서 있는 잿빛 벌판(후지 파인픽스·경기 화성시 어섬비행장). 한석규가 상을 당한 사람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생각하며 걷는 향나무 숲길(교보생명·충남 금산군 보석사 입구).

 

하루에도 수십 번씩 TV 광고를 보면서 궁금한 것 하나. 도대체 저 좋은 장소를 어떻게 알아냈을까.

영화나 드라마, 광고의 배경 장소를 찾아내는 이들을 ‘로케이션 매니저’라 부른다. 아름다운 곳, 가볼 만한 곳을 많이 알고 있는 이들의 일은 시나리오나 콘티를 보고 글자나 그림으로 표현된 장소를 현실에서 찾는 것. 수많은 장소가 머릿속에 입력되어 있어야 한다.

 

‘올인’의 제주도 섭지코지나 ‘겨울연가’의 남이섬처럼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지는 금방 명소가 되지만 TV 광고의 촬영지는 잘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잠깐 나오니 드라마에 비해 덜 어려울 것 같지만, 비교적 헌팅 기간이 긴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광고는 “내일 찍으니 섭외해 달라”는 부탁도 적지 않다.

 

광고 로케이션 매니저인 이성범(44) 씨가 농심 켈로그 광고를 맡았을 때의 일. 감독은 청정 지역의 옥수수밭에 다리가 있고 산이 보이는 곳을 요구했다. 전국을 무작정 6일 동안 돌아다녔다. 먹고 자는 시간 빼고 5000km 이상을 운전해 결국 강원도 정선 부근에서 적합한 장소를 찾아냈다. 정선 부근의 동강만 20번을 가봤다는 그는 전국의 국도를 줄줄 꿰고 있다.

 

오지에서만 좋은 배경이 나오는 게 아니다. 김아중이 나오는 해태 생생감자칩은 경기 고양시 일산의 호수공원에서, 안성기 김정은 박해일의 맥심 커피믹스는 서울 하얏트호텔 정원, 조승우가 나오는 KT&G 택시 편은 경기 파주시 이채쇼핑몰 앞, 임수정이 아는 언니에게, 최민식이 선생님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박카스 디 광고는 각각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카페 ‘느리게 걷기’ 앞, 연세대에서 촬영됐다.

 

로케이션 매니저 김태영(34) 씨는 “산이 있고 물이 흐르는 자연 공간은 정선이나 태백, 오래된 집은 충남이나 경북(안동)에서 많이 찍으며 현대적인 공간은 90% 이상이 서울 청담동”이라고 말했다. 김신호(32) 씨는 “들판이나 오래된 사찰은 전남에 많고 해변은 태안반도가 가장 아름답다”고 말했다.

“매일 여행만 하고 다녀 얼마나 좋으냐”는 말을 자주 듣는 이들은 많은 장소를 알고 있어도 한 번도 즐겨본 적이 없다고 이구동성이다. 바닷가를 찾아도 사진 찍고 구상하기 바쁘지 바닷물에 발 한번 못 담그는 ‘풍요 속의 빈곤’이라고.

 

로케이션 매니저는 최근 유망직업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자리잡기 전까진 수입도 적고 생활도 불규칙하다. 공식 교육 기관도 없어 관련 분야 일을 하면서 경력을 쌓은 뒤 로케이션 매니저 밑에 들어가서 배우는 수밖에 없다. 여행을 즐기고 사진 공부를 많이 해야 하며 어떤 일이 일어나도 원만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협상가의 자질도 필요하다.

 

취직을 위해 고층건물 유리창에 이력서를 붙이는 내용으로 인기를 끌었던 카스 맥주 광고의 경우 건물주들이 촬영에 반대해 어려움을 겪었다. 김민준이 유치원생들의 길 건너기를 도와주는 KTF 광고는 동아일보사 앞 횡단보도에서 2차로를 막고 찍었는데 지나가는 시민들의 항의가 대단했다. 이 모든 일의 해결은 로케이션 매니저의 몫이다.

채지영 기자 yourcat@donga.com

 

▼이성범씨 추천 CF촬영지 베스트 10▼

《이성범 씨는 영화 ‘말아톤’의 실제 모델인 배형진 씨가 나오는 SK텔레콤 광고 등 700여 편의 광고 촬영지를 발굴하거나 섭외했다. 전국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그가 자연이 살아 있는 광고 촬영지 베스트 10곳을 소개한다. 이곳에 가면 TV 광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아래 작은 사진은 CF장면.》

 

▲충남 태안 곰섬해변=당일 여행 코스로 늘 추천해 주는 곳이다. 몽산포부터 꽃지까지 태안군과 안면도의 여러 해변 가운데 곰섬은 조금 감춰져 있는 위치 덕분에 인적이 드물어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뉴질랜드 출신 제인 캠피온 감독의 영화 ‘피아노’의 포스터에 나오는 정적인 바다와 닮았다. 여름 해변에 흔한 상점이나 모텔, 횟집 등 경관을 해칠 만한 그 무엇도 찾아볼 수 없다. 서해안이지만 갯벌보다 고운 모래와 거뭇한 바위들이 많으며 썰물 때 더욱 아름답다. 최근 펜션이 생기긴 했지만 개발의 손길이 거의 미치지 않아 숙박지가 많지는 않고 인근에 민박집을 구할 수는 있다. 이 곳에서는 롯데제과의 빈츠 광고를 촬영했는데 개항 초기의 인천항을 재연해 찍었다. 영화 ‘스캔들’의 바닷가 일몰 장면도 여기서 촬영됐다고.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다 홍성 나들목을 나와 안면도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원청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안면도 방향으로 계속 가면 곰섬 표지판이 나온다. 곰바위 펜션 041-675-6281, 시밀레 펜션 041-675-6288

 

▲경남 창녕 사지포(砂旨浦)=경남 창녕군에는 국내 최대의 자연 늪지인 우포늪이 있고 우포늪을 목포, 쪽지벌, 사지포늪이 둘러싸고 있다. 이 전체를 우포늪 생태공원이라 부른다. 이는 1억4000만 년 전 한반도가 생성되던 시기에 낙동강으로 흘러들던 작은 하천인 토평천이 넓게 퍼지면서 형성된 것. 우포늪 일대에는 48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한다. 우포늪 북동쪽의 사지포는 크기로 보면 세 번째이지만 아름답기로는 첫째로 꼽힐 만하다. 이곳에서 칠성 사이다와 메치니코프의 광고가 촬영됐다. 칠성 사이다의 로케이션을 위해 2003년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 한마디로 ‘초록에 대한 고요한 감동’을 느낄수 있었다. 사람의 출입이 다른 곳에 비해 적은 사지포는 특히 여름철에 물옥잠꽃이 장관을 이룬다. 늪 앞에는 가로 놓인 제방이 있는데 제방의 오른쪽 부분이 비교적 조망하기 수월한 장소다.

늪 위에는 온통 식물들이 펼쳐져 있어 군용 담요를 덮어놓은 듯하다. 여름 볕이 뜨거우면 물이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수면의 초록이 짙어진다. 가는 길은 우포늪 홈페이지(www.upo.or.kr) 참조. 창녕군청 환경위생과 055-530-2391

 

▲경기 포천 서운동산=경기 포천시 내촌면에 있으며 광릉수목원과 인접한 죽엽산 자락 4만여 평에 조성된 관광농원이다. 서운동산의 정원에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 치고는 꽤 넓은 연못이 중앙에 있고 주위엔 너른 잔디와 나무가 어우러져 있다. 주변 산책로는 따가운 햇살에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 수채화 같은 자연의 정적인 모습이 아름다워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런 경관은 서운동산에서 촬영된 한샘이나 아락실 광고에서 잘 드러나 있다. 둘 다 정원을 배경으로 오픈세트를 만들어 촬영했는데, 촬영 기간 내내 스태프진은 휴가온 듯 저녁에 바비큐 파티를 했다.

이 밖에도 갤러리 카페와 식당, 야외 예식장과 수영장이 있으며 정원 한 쪽에는 승마장이 있고 이탈리아 풍의 클럽하우스와 라커 룸도 있다. 아늑한 숙박 시설도 있는데 4인실은 1박에 5만 원. 한적한 숲길을 걷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정원의 오픈 카페에서 향기로운 차도 마실 수 있다. 가는 길은 서운동산 홈페이지(www.seowoon.co.kr)참조. 031-533-9000

 

▲대관령 삼양목장=대관령 고산지대에 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드라마 ‘야인시대’ ‘임꺽정’ ‘가을동화’ 등에 배경으로 나오면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삼양목장을 관람할 때 대부분 관리사무소 광장에서 우측 길로 정상으로 올라가는 데 중간 중간에 이곳에서 촬영한 영화에 대한 표지판이 있다. 새벽에 정상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무척 아름답다. 전망대에서 목장 전경을 바라보면 멀리 대형 풍력발전기 세 개가 돌아가는 모습 때문에 알프스에 온 착각이 들기도 한다. 삼양목장에선 S오일과 매일우유 CF가 촬영됐다. 목수 할아버지와 아이들의 교감을 주제로 한 매일우유 광고는 영화 연애소설을 촬영했던 장소에서 찍었다. 동해 바다로 피서를 다녀오는 길에 잠깐 들러 산의 정기를 호흡하고 오면 좋을 듯

. 목장 내 연수원에서는 1박에 8만 원으로 숙박과 다음 날 아침 식사도 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를 타다가 용평 리조트의 길목인 횡계 나들목을 나와 우회전해서 횡계읍내를 가로질러 계속 직진하다 보면 정면에 이정표가 보인다. 033-336-0885

 

▲경기 남양주 밤나무 동산 주변과 수동 국민관광지=경기 남양주시 수동면의 밤나무 동산에는 정말 그림 같은 전원주택들이 모여 있다. 이곳에서 남양 알로에 광고를 찍었다. 밤나무 동산 맞은 편에 ‘물동네 유원지’가 있어 방갈로와 평상이 준비되어 있으며 식사도 가능하다. 널찍한 물가지만 사람은 많지 않다. 주변에 축령산 휴양림(www.chukryong.net)도 있는데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숙박이 어렵다. 주변의 몽골문화촌에서는 몽골 유목민의 전통 가옥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갈만 하다. 몽골문화촌을 지나면 수동계곡이 나온다. 축령산과 서리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이 합쳐져 제법 많은 수량을 자랑한다. 최상류 비금리의 비금계곡과 하류의 물골안계곡 등이 유명하다.

경기 구리시에서 경춘국도(46번 국도)를 타고 서울 리조트와 마치터널을 통과한 뒤 좌측에 쉼터 휴게소가 보이면 좌회전을 해 수동면까지 들어간 뒤 수동초등학교를 지나 계속 가면 표지판이 보인다. 수동국민관광지 관리사무소 031-592-0088, 물동네 유원지 031-591-6050

 

▲충남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외암리 민속마을은 조성된 지 오래됐으며 실제로 주민이 살고 있다. 보여 주기 위해 만든 마을이 아니라 조선 시대부터 터전을 일구고 살아 온 예안 이씨의 집성촌이다. 이곳은 드라마 ‘덕이’ ‘옥이이모’, 영화 ‘취화선’ 등에 등장했다. 삼성생명 CF도 여기서 촬영했다. 아빠와 함께 다니러 온 외가의 정겨움이 흠뻑 묻어나는 광고였다. 마을 입구에는 밤나무를 깎아 세운 남녀 장승과 열녀문이 있고, 곳곳에 조선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물레방아 디딜방아 등이 있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정겨운 돌담이며 커다란 나무들이 돌담을 따라 늘어서 있다. 영암 군수댁과 이 참판 댁에서는 아름다운 정원도 볼 수 있다.

농촌 생활을 체험하는 ‘팜스테이’도 가능한데 6인까지 민박만 4만 원이고 식대나 체험비는 별도. 외암 마을은 당일로 다녀오기 좋은 곳에 있으며 가까운 거리에 온양온천이 있어 여행에 지친 몸을 온천욕으로 풀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 독립기념관에도 가보자. 외암리 민속 마을 가는 길은 홈페이지(oeammaul.co.kr) 참조. 041-541-0848

 

▲전북 부안 내소사=전북 부안군 진서면의 내소사는 변산반도의 4대 사찰 중 하나. 나머지 사찰들은 전란 중 소실되고 내소사만 남았다. 내소사 입구에는 600m에 이르는 전나무 숲길이 있다. ‘겨울연가’의 배용준과 최지우가 출연했던 산소피아 광고가 이곳에서 촬영됐다. 이 숲의 맑은 공기를 가정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느낌을 전달하려는 취지였다.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인 633년에 창건된 절로 보물 277호인 고려동종 등 문화재를 지니고 있다. 내소사 주변에도 볼거리가 많다. 양질의 소금을 생산하는 곰소 염전을 둘러볼 수 있고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 나오는 곰소항에 가면 젓갈류를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곰소에서 격포 방향으로 20분쯤 해안도로를 달리면 모항에 이르는데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해안절벽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격포항 오른쪽의 채석강과 채석강 바로 옆의 죽막마을 북쪽에 있는 적벽강도 좋다. 가는 길은 홈페이지(www.naesosa.pe.kr) 참조. 변산반도국립공원관리사무소 063-582-7808, 내소사 분소 063-583-2443, 내소사 063-583-7281

 

▲서울 메이필드 호텔=스코틀랜드의 자연 속에 있는 성(城)을 한국에서도 보려면? 서울 강서구 발산동의 ‘메이필드 호텔’로 가면 된다. 도로에서 보기에는 그저 ‘호텔이 있구나’ 하는 정도지만 호텔 진입로를 거쳐 호텔 본관 뒤쪽에 자리 잡은 정원을 보면 스코틀랜드에 있는 메이필드성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전경이 펼쳐진다. 곳곳에 있는 조각상들과 정원을 받치고 있는 검은 대리석 분수는 이 정원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정원 밖으로는 파란 잔디광장이 있고 건물 위에 솟은 하얀 첨탑도 아름답다. 정원 바로 옆에는 오픈 카페가 있어 음료를 마시며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정려원과 다니엘 헤니가 키스를 나누는 ‘미닛메이드’ 주스광고가 촬영됐다.

잔디 광장 옆에는 정갈한 한옥이 있어 서양과 한국적 이미지가 대조를 이룬다. 이 한옥은 경복궁 복원에 참가했던 문화재 기능자 이일구 대목수가 지었다. 못 하나 사용하지 않는 전통방식으로 지었으며 높은 천장과 은은한 소나무 향기가 사람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 준다. 가는 길은 홈페이지(www.mayfield.co.kr) 참조. 02-6090-9000

 

▲전남 구례 화엄사=적막함이 감도는 화엄사 대웅전 앞, 동자승이 돌바닥에 낙서를 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 나타난 노스님의 얼굴이 사천왕상과 겹쳐진다. 동자승은 놀라지만 이내 노스님의 얼굴엔 인자한 미소가 머금어지며 동자승에게 크레파스를 내민다. 우체국예금보험 광고의 장면이다. 섭외가 쉽지 않았으나 광고 내용이 스님의 마음을 움직여 화엄사 경내 촬영 허가를 받았다. 전남 구례군의 화엄사는 백제 성왕 22년인 544년 창건된 절로 현존하는 목조 건물로는 국내 최대인 국보 제67호 각황전을 비롯해 국보 4점, 보물 5점, 천연기념물 1점, 지방문화재 2점 등 문화재가 많다. 화엄사 주위에도 볼거리가 많다.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는 유명하다.

지리산 노고단에 올라 천제를 올리던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도 있고 드라마 모래시계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한 곳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아름답다. 내려오는 길에 노루목 산장에서 파전을 맛보기를 권한다. 가는 길은 홈페이지(www.hwaeomsa.org) 참조. 화엄사 061-782-7600, 구례군청 관광과 061-780-2224

 

▲경기 고양 원당 종마장=경기 고양시 삼송리 서삼릉 옆에 있는 원당 종마장은 서지혜 지현우의 KTF 커플파이 스쿠터 편의 배경이 된 곳이다. 두 사람이 스쿠터를 타고 달리는 모습을 찍었다. 진입로인 가로수 길을 지나면 좌측에 원당종축장, 우측에 원당종마장, 정면에는 서삼릉이 있다. 종축장은 들어갈 수 없고 종마장은 입장료는 없지만 월, 화요일은 휴무이고 개방시간은 하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종마장은 광활하게 펼쳐진 초원과 하얀 울타리가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종마장 길을 걸어 들어가면 종마장 관리소 옆에 있는 비포장 길이 눈에 띈다. 장서희가 출연한 챠빌이라는 ‘화장품 냉장고’ CF를 찍은 곳으로 언덕 위에 소나무 한그루가 인상적이다. 음식을 파는 곳이 없으니 밥을 먹고 둘러봐야 한다.

서울에서 파주 방향으로 1번 국도를 타고 가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삼거리에서 일산 방향으로 접어든 직후 농협대학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해 작은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진입로가 나온다. 031-966-2998

글·사진=이성범 씨 puzzle2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