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방장산 휴양림은 전북 고창과 전남 장성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창읍에서 15분 정도 걸린다.

해질 무렵에 내소사를 떠나 숙박지인 휴양림에 도착하니 울창한 숲속의 집이 우리를 맞는다.

산림청에서 직영하는 곳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지은지 얼마되지 않아 내부 시설도 깔끔하다.

 

방장산의 높이는 743m로,  벽오봉이라고도 부르는 방문산(640m)과 능선이 연결되어 있다.

《고려사악지》에 실린 다섯 편의 백제가요 중 방등산곡이 전하는데, 산적에게 잡힌 여인이, 남편이 자기를 구하러 오지 않아 애통하다는 내용이다.

방등산이라고 불렀다가 근래에 들어 산이 넓고 커서 백성을 감싸준다는 뜻으로 방장산이라 고쳐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신성동이라고 이름이 붙은 집이다.

신선이 놀다간 곳이라 불릴만큼 아름다운 숲과 계곡이 있다.

 

거실에서 보는 풍경인데 그야말로 숲속의 집이다.

 

집 앞에 있는 계곡인데 그리 깊지 않아서 어린 아이들도 물놀이를 할 수 있다.

한 모금 마시고 싶을 만큼 맑으며, 발만 담궈도 추위가 느껴진다.

 

BGM : 변해가네 / 김광석

 

다음에는 문화유산이 풍부한 고장 중의 하나인 고창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고창읍성, 고인돌 유적지, 전봉준 장군 생가가 이어집니다.